<여성산책자의 눈을 통해 본 근대 한국의 도시공간> 강연 외 IWFFIS행사안내
제 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11년 4월 7일~14일까지 개최됩니다.
더불어 다양한 포럼 및 행사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영화회고전 강연 - ‘여성산책자’의 눈을 통해 본 근대 한국의 도시공간
도시, 군중, 댄디, 산책자는 근대가 양산한 문화적 키워드들이었으며, 근대 도시는 남성 관찰자의 시선에 의해 독점되었다. 하지만, 낯설고도 유혹적인 미로와 같은 근대의 풍경 속에서 ‘여성들’은 또 다른 도시 거주민들이었다. 본 강연은 식민지 시대를 거쳐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도시 거리의 ‘보는 자’(gazer)이자 ‘행위자’(agent)였던 ‘여성산책자’(flaneuses)의 존재 방식을 통해, 도시, 젠더, 모더니티가 관계 맺는 사회역사적 의미망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일시: 4월 12일(화) 오후7시
장소: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2관
공동주최: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영상자료원
사회: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강연: 서지영(한국여성연구원)
토론: 오영숙(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라운드 테이블 1 여성, 장소, 소셜
최근 한국 사회에서 현안으로 등장한 ‘장소들’을 둘러싼 제 문제들을 여성주체의 관점에서 질문해보는 자리. 일상과 밀착된 ‘보다 행복한’ 주거, 환경, 공공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여성들의 크고 작은 실천 방식을 모색한다. 더불어, 그 실천 방식의 하나로서 소셜네트워크와 연계된 미디어 액티비즘의 가능성을 탐사한다.
일시: 4월11일 (월) 오후 2시
장소: 아트레온 14층 토즈아카데미
공동주최: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
사회: 김소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패널: 조한혜정(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교수), 김예란(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부교수), 김현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강사), 임민욱(미술가), 박지선(평상필름)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2 젊은 여성 예술가의 자리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이 남긴 사회적, 심리적 파장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금 이 곳의 가난한 젊은 여성 예술가의 존재 조건을 반성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제도적 차원과 미시적인 차원에서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본다.
일시: 4월 9일 (토) 오후 2시
장소: 아트레온 14층 토즈아카데미
사회: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패널: 김여진(배우), 이안(영화평론가), 최진욱(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김신현경(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장정숙(조감독)
오픈토크 Open Talk- 아시아와 아시아를 잇는 다큐멘터리
아시아 내에서의 이주, 소비와 노동의 네트워크, 여성들간의 연대와 사랑 등 트랜스-아시아적인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는 3명의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아시아와 아시아를 잇는 제작방식과 관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일시: 4월 8일 (금) 오후 2시 30분
장소: 아트레온 14층 토즈아카데미
사회: 조혜영 프로그래머
패널: 수잔 첸 (<레즈비언 팩토리> 감독), 호 차오 티 (<나의 신상 구두> 감독), 경순(<레드마리아> 감독),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토크인 씨어터 Talk in Theater
1)신세기 중국여성영화의 힘
2000년대 대표적인 중국여성영화를 중심으로 현재 급변하고 있는 중국 사회와 영화산업에서 중국여성감독의 활동과 역량, 그리고 중국여성감독들이 그리는 동시대 중국여성들의 삶에 대해 토론해보는 자리를 갖는다.
일시: 4월 11일 (월) 오후 8시
장소: 아트레온 1관
사회: 조혜영 프로그래머
패널: 양양 (베이징 퀴어영화제 프로그래머)
2)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만나다
일반적으로 양극에 있는 장르라고 여겨지는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그리고 여성 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시: 4월 8일 (금) 오후 8시
장소: 아트레온 1관
사회: 조혜영 프로그래머
패널: 쉬라 아브니 (<예술가와의 인터뷰>감독), 김준양 (애니메이션 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