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사회학회가 엮은 산업사회학 교재
<산업사회의 이해: 노동세계의 탐구> 출간 안내
“현대사회에서 일은 사회심리학적으로 한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집단적인 귀속의식을 공유하거나 더 나아가 단체나 조직
을 만들어 활동을 함께 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일은 개인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수준에서 집단적 정체성 형성과 연대의식을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_ 본문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하며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절감하고 있다. 적절한 직장을 얻어 성실하게 노동하며 살아가려는 평범한 개인들의 소망이 번번이 좌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는데도 고용이 불안하고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경제는 성장하고 수출은 늘어나는데, 내 삶은 왜 이리 팍팍한가? 그리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본주의 사회, 특히신자유주의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삶과 노동세계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 설명한다.
IMF 경제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노동세계,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은 그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노동의 현장은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획기적으로 바뀌었고, 노동시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으며, 노사관계의 양상이나 노동자들의 의식과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산업사회로부터 탈산업사회로의 변화, 자본주의의 구조변동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비판사회학회가 엮은 산업사회학 교재 <산업사회의 이해: 노동세계의 탐구>는 3월 중순 출간될 예정입니다. 책의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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