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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여성학 강사) ‘여성주의적 실천이 부족한 건 아닐까?“ 혹은 “여성주의는 너무 어려워”, “여성주의 활동을 하기엔 내가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라는 고민을 한번 쯤 해 본 적 있다면? 이론과 실천, 지식과 운동에 대한 대립관념이 아닌, 자신의 삶을 정치화하고자 하는 여성주의자들에게 운동이자 그 출발점으로서의 여성주의/지식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고 자기성장-사회변화의 관계와 가능성을 새롭게 그려봅니다.
- 강사 : 권김현영 (『언니네방 1,2』, 『남성성과 젠더』 편저) 여성들이 정치의식이 없다는데… 여성운동이 침체되었다는데… 정말일까? 여성주의의 오래된, 하지만 언제나 급진적이고 절박한 슬로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에 대한 오해와 이해! 개인으로 ‘고립\'되고, 정치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일상의 \'영역\'으로 할당되지 않기 위해,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일까? 여성운동 속 ‘일상의 정치\'의 역사를 통해 짚어봅니다.
- 강사 : 김주혜 (퀴어 구희꾼/입으로 노는 사람) 상투적인 이미지로 반복될 뿐 역사가 되지 않는 여성 및 소수자들의 경험과 존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기존의 가부장적 재현 이데올로기의 상투성을 해체하고 여성 및 소수자들의 삶에 대한 (당연히 새롭고 낯선!) 보기나 듣기를 가능케 하는, 그리고 윤리적 관계 맺기를 가능케 하는 여성주의적 재현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 강사 :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사무국장)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적 억압이나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여성주의/운동은 무엇보다 ‘여자다움\'의 기준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여성이 ‘보호받아야 할 성\'으로 설정되는 한편 규범적 성역할 모델을 따르지 않는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비윤리적\'인 것이거나 ‘성폭력을 당해도 싼 짓\'으로 간주되는 가운데, 결국 여성의 성적 권리에 관한 담론은 사회로부터 배제되고 낙인찍히는 다양한 섹슈얼리티와 사회적 권리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 강사 : 이박혜경 (일리노이 대학 박사후 연구원) ‘가족\'을 둘러싼 여성주의 담론은 여성들 간의 다양한 ‘차이\'를 어떻게 드러내 왔을까? ‘가족\'에 대한 여성주의 운동의 주요한 쟁점과 변화 들여다보기를 통해 전데 체계, 젠더이분화를 강화하는 가족다양성/가족구성권 논의를 넘어설 수 있는 여성주의 운동의 다른 길을 모색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