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계학술대회 라운드테이블 발표자 모집 : ‘강남역 세대’ 여성들이 지금 여기를 살아내는 방식들(마감 : 3월 31일, 목)
한국여성학회 2022-03-09
안녕하세요. 
 
2022년 6월 18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리는 한국여성학회 춘계학술대회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를 맡아주실 청년세대의 페미니스트 연구자, 활동가들을 찾고 있습니다. 
 
2016년의 강남역 10번출구 살인사건은 2010년대 후반 페미니즘의 (재)부상과 대중화를 견인했던 청년세대 여성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집단적 경험인 동시에 ‘생존’을 대중적인 페미니즘의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시키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더욱 불안정해진 삶의 조건과 대선 국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반페미니즘적 세력의 가시화라는 맥락 속에서 청년세대 여성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는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학회에서는 청년세대 여성들은 지금 여기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으며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나가고 있는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강남역 세대’ 여성들이 지금 여기를 살아내는 방식들”이라는 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남역 세대’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생존’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2022년 현재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이들에게 어떤 방식의 생존/삶을 가능하게 하거나 혹은 상상하기 어렵게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의 자기돌봄과 상호돌봄을 통해 이들이 이 시기를 살아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로부터 새로운 반격의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생존이 절박한 이 시기에, 페미니즘은 우리에게 어떤 생존키트가 될 수 있을까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세션은 ‘강남역 세대’ 연구자와 활동가, 혹은 이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자에게 열려 있는 세션입니다. 최근 학위논문을 마쳤거나 논문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다양한 연구자, 활동가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발표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3월 31일(목)까지 연구위원회 이메일(kaws2022@naver.com)로 150-200자 정도의 요약문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발표자 선정 여부는 4월 말에 개별 통보되고, 발표자로 선정된 경우 6월 초 자료집에 수록될 원고, 혹은 발표자료를 요청 드릴 예정입니다. 발표 시간은 15분 정도이며 형식과 주제는 자유입니다.
 
신청서를 보내실 때는 메일 제목에 “라운드테이블 발표신청”이라고 명기해 주시고 첨부파일로  발표 제목, 이름, 소속(혹은 하고 있는 일), 요약을 보내 주십시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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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우: 08787)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길 25, 202호(봉천동, 세종오피스텔) 이메일 kwss21@daum.net 『한국여성학』 ISSN 1226-3117(Print)ㅣ ISSN 2713-6604(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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