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호 2003.7 한국여성학회 소식
한국여성학회 2008-04-07
제 34호 2003.7 ++ 한국여성학회 소식 ++

Newsletter, Korean Association of Women's Studies

발행인 : 이영자 / 편집인 : 조주현

        주소: 우) 420-743 경기도 부천시 역곡2동 산43-1
가톨릭대학교 성평등연구소 내 한국여성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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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인사말

안녕하세요?
최근 우리사회 지식인의 대 사회 영향력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지식인들이 언론, 시민운동단체, 정부자문기관  등의 이데올로기에 편승해 진정성 보다는 자신이 선호하는 집단에 힘을 실어주는 식의 집단성의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눈에 띄더군요.  이러한 보도에 대해 다양한 반론이 가능하겠지만, 하나의 사안에 대해 "진보적" 지식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저는 지식인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동안 가려졌던 여러 이해집단들의 입장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봐요. 문제는 그 다양성이 권력게임으로 추락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인 스스로의 긴장과 지식인사회의 자정능력이 요구되는 것이지요.

  여성학은 여성의 경험을 드러냄으로써 남성경험 중심의 구조에 문제제기를 해왔고, 이제 성별 뿐 아니라 성적 지향성, 계층, 인종, 지역, 나이 등에 따라 여성들 중에서도 더욱더 주변화되는 여성들의 경험을 드러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름"은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주변성을 정치화시켰을 뿐 아니라 여성적 가치를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의 중심가치로 발전시키게 한 관점이었지요.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이제 여성학회는 여성학 연구와 실천이 다양성뿐 아니라 진정성을 겸비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인사회의 모습을 선도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으세요? 학생회원, 비서울거주자회원, 동성애자회원 등 그동안 가려져 있던 회원들이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제, 춘추계학술대회와 월례발표회의 포맷의 다변화로 늘 역동적인 학술행사, 진정성을 통한 스스로의 자정능력이 있는 학회문화 - 우리 여성학회가 지향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회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19대 한국여성학회 총무

조주현 드림

*활동보고

◈ 운영위원회 :
1. 제4차 회의(2003년 6월 20일(금) 14시-16시)에서는 각 위원회의 업무활동 보고 및 토의, 신입회원 인준, 정관개정안 검토, 그리고 여성학회 프로젝트(9월과 10월의 월례발표회)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소식지 운영위/이사회소식 7번을 보십시오)

2. 운영위원회는 한국여성학회의 이름으로 5월 19일(월) 관련 정부부처, 국회, 언론기관에 <보육업무의 여성부 이관에 관한 한국여성학회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의견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14번을 보십시오) 현재 보육업무의 여성부이관 개정안은 행정자치부에서 입법예고된 상태입니다.

3. 운영위원회는 7월 21일(월) 한국프레스센타에서 열린 <저출산시대 보육발전을 위한 범여성계 대토론회>에 한국여성학회가 공동주최의 자격으로 참여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 이사회 :
1. 제59차 이사회(2003년 6월 21일(토) 13시-14시)에서는 각 위원회의 업무활동 보고, 평생회원회비 증액, 학술대회 자료집 발간, 신입회원 인준, 정관개정안 검토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소식지 운영위/이사회소식 5번을 보십시오)

◈ 연구위원회 :
1. 제19차 한국여성학회 춘계학술대회가 2003년 6월 21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총 6분과 17개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1분과("페미니스트 지식생산"), 제2분과("이성애·성역할 다시보기"), 제3분과("여성체험과 여성정책")를 통해 자유투고 논문이 발표되었고, 제4분과("한국사회의 트라우마와 남성성"), 제5분과("사회 정책과 젠더"), 제6분과("여성문화정책")는 각각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이혜경(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정미(여성문화예술기획 위원) 회원의 기획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각 분과에서는 다양한 학문 배경과 문제의식을 가진 연구자들의 발표와 그에 따른 열띤 토론이 이어져 학제적 성격을 지닌 여성학의 조건을 다시 한번 드러내었습니다. 이어서 박영순(연세대 여성인력개발연구원장) 회원의 정성어린 초대로 알렌관 가든에서 야외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의 노고를 풀었습니다.
2. 연구위원회는 지난 4월 한국여성학회 이름으로 서울시의 2003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에 신청을 한 결과 "성매매방지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 사업"의 연구과제로 1,2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활동은 5월부터 공동연구(책임자, 장필화 교수)로 시작되며 그 연구결과는 10월에 있을 여성학회의 3차 월례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 정관개정 특별위원회 :
1. 2차 회의(2003년 6월 16일(월))에서는 회원의 권리 신설, 회원징계관련 조항 신설, 이사회의 기능보완, 운영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관련 조항 수정, 기타 낙후된 조항들의 보완을 한 개정안을 마련한 후 운영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2. 개정안은 제4차 운영위원회와 제59차 이사회를 통해 수정보완 되었고, 6월 21일 임시총회에서 개정안 중 제3조와 관련된 조항은 추후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는 조건으로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이사회의 논의에 따라 "정관"을 "회칙"으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정된 회칙에는 회원의 권리와 의무를 보강했으니 학회 홈페이지의 회칙을 참조해 주십시오.

◈ 세계여성학대회 특별위원회가 세계여성학대회 운영위원회의 7차 회의(5/11/2003), 8차 회의(5/24/2003), 9차 회의(6/14/2003)에 참석하였습니다.
  7차 회의에서, 6차 회의에서의 "세계여성학술대회" 명칭을 변경하여, 명칭과 주제를 각기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와 "경계를 넘어서: 동-서, 남-북"(영문명: "Women's Worlds 2005: 9th International Interdisciplinary Congress on Women"과 "Embracing the Earth: East-West/ North-South")으로 확정하였고, 동서남북을 잇는 여성들을 상징화하는 로고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회기간은 2005년 6월20일-24일이며, One Plus One Campaign을 통해 여성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회 주제는 다시 세 개의 핵심주제 및 20개 분과주제로 세분화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한국여성학회 학술대회 구성을 2005년 세계여성학대회 준비대회로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소식지 소위원회소식 2번과 메인페이지의 세계여성학대회를 보십시오)

알려드립니다

◈ 편집위원회
1. {한국여성학} 제19권 2호에 실을 원고 모집이 5월 15일에 마감되었으며 현재 편집 중에 있으며 8월 31일 출판예정입니다.
2. {한국여성학} 제19권 3호에 실을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일은 9월 15일입니다.
  원고게재를 희망하는 회원께서는 마감일에 맞추어 원고 4부와 원고 심사료 4만원, 그리고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명기하시어 편집위원장이신 동덕여대 손승영 교수에게 보내주십시오.
  논문투고자는 회원이어야 합니다. 회원가입관련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원고 보내실 곳: (136-714) 서울시 성북구 월곡동 23-1 동덕여자대학교 여성학센터 302호

  손승영 교수 (이메일: sysohn@dongduk.ac.kr,
  전화: 02-940-4128)

  심사료 보내실 곳: 국민은행(백마지점) 281-24-0021-121 손승영


3. 『한국여성학』서평란에 게재될 여성학 서적을 찾고 있습니다. 여성학회 회원께서 최근 1년 내에 발간한 서적이 있으면 편집위원장에게
  위의 주소로 한 부를 우송해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보내실 때는 반드시 책표지 위에 '서평 요청'을 위한 것임을 명시해 주십시오.

◈ 연구위원회
1. 제2차 월례발표회(주제: "생명공학과 여성")은 9월 27일(토)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며, 제3차 월례발표회(주제: “성매매 방지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사업”)는 10월 25일(토) 오후 2시 서강대학교(K(김대건관) 101호)에서 열리기로 확정되었습니다.
2. 제19차 한국여성학회 추계학술대회(11월 15일(토) 성신여자대학교)는 기획주제("탈 권위주의적 시대의 여성주의 정치학”)와 자유주제 발표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자유주제 발표나 세션 구성을 원하시는 분은 학술대회 발표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으셔서 작성하신 후 10월 4일(토)까지 연구위원회 E-mail로 보내주십시오. 신청서는 홈페이지의 연구/학술활동> 학술대회논문발표절차 안에 있습니다. 신청하신  발표 개요는 세션 구성과 논평자 선정을 위하여 필요하오니, 이를 고려해서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동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실 분들은 단독으로 세션을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세션 구성을 신청하실 분들은 세션의 전체 주제와 발표자 이름, 논문주제를 적어 보내 주시고, 논평자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서를 보내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원고 마감은 11월 1일(토)입니다.
연락처: 이상화 교수

  이메일) sepum@ewha.ac.kr

  전화) 02-738-2360

  핸드폰) 011-9195-2360

◈ 총무위원회

1. 2003년 6월 20일 현재 여성학회 총회원수는 743명이며 이중 개인회원은 679명, 단체회원은 64곳입니다.
2. 2003년도 신규회원과 연회비가 밀린 회원, 그리고 이사께서는 아래의 계좌로 입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회비는 전임 정회원
  5만원, 비전임 정회원 4만원, 준회원 3만원, 이사 10만원입니다.

  연회비 보내실 곳: 우리은행 697-028991-02-006 이영자회비

  이메일) kwss21@hanmail.net

  전화) 032-344-0492, 전송) 032-340-3783

  문의처: 김유진 간사-(핸드폰: 016-801-0905)
3. 평생회원 회비가 현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이것은 정회원 회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넓으신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4. {한국여성학}, 학술대회자료집 및 월례발표회자료집을 구입하실 분은

  이메일) kwss21@hanmail.net,

  전화) 032-344-0492, 김유진 간사 핸드폰(016-801-0905)으로 연락주십시오.
5. 신간서적 발간, 승진 및 이동과 관련하여 공지할 사항이나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으면 학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동정(가나다순)

◈ 김엘림(방송대) 회원이 2003년도 2학기에 신설된 <남녀평등과 법> 교과목을 담당하게 되어 교재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강의는 8월부터 매주 방송대 TV로 방송됩니다.

◈ 세등스님(운문승가대학 강사) 회원이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비키 메켄지저, 김영사, 2003)을 번역, 출간하였습니다.

◈ 김태현(성신여대 한국여성연구소장, 여성학회 차기회장) 회원이 성신여자대학교 난향원에서 2003년 6월 26일부터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대상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캠프를 가졌습니다. 저서로는『재중(在中)북한 이탈 여성들의 삶』(도서출판 하우, 2003)이 출간되었습니다.

◈ 문옥표(한국정신문화연구원) 회원이 장서각 원장으로 보임되었습니다.

◈ 심정순(숭실대) 회원이 임기 4년의 세계연극학회(IFTR) 국제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피선되었습니다. 저서로는 {글로벌 시대의 한국연극 공연과 문화 II}(푸른사상, 2003)이 출간되었습니다.

◈ 양현아(서울대 BK21 계약교수)회원이 서울법대 사상 첫 여성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 이경순(전남대) 회원이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피츠버그 대학 주최의 한국영화제에 연사로 초청 받아 <꽃잎 A Petal>을 주제로 광주항쟁의 역사적 상처에 대해, 그리고 <취화선 Chihwaseon>을 주제로 한국 문화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 이상화(이화여대) 회원이 한국여성철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 정진주 회원이 2002년 12월부터 한국여성개발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여성건강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정현백(성균관대) 회원이 {민족과 페미니즘}(당대, 2003)을 출간하였습니다.

◈ 조주현(계명대) 회원이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보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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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회원 명단-

  개인회원

  정회원 : 박영순, 조혜선, 김승희, 김재원, 박성희, 박경, 임희숙, 김인숙, 변주나, 신경숙,

  최자영, 김영란, 양현미, 권혁범, 문현아, 서지영, 이옥, 임경희, 엄규숙

  준회원 : 하승우, 김미경,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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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우: 08787)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길 25, 202호(봉천동, 세종오피스텔) 이메일 kwss21@daum.net 『한국여성학』 ISSN 1226-3117(Print)ㅣ ISSN 2713-6604(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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